목록전체 게시판 - 윤서아하세요 (240)
서아롭게 평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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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본 굴하지 않으리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흑 같은 암흑 억누를 수 없는 내 영혼에 신들이 무엇을 하든 감사를 표한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의 손아귀에 걸려들어도 나는 굴하거나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내리치는 위험 속에서도 머리는 피투성이였지만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분노와 눈물의 이 땅 너머엔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세월의 오랜 위협에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문이 얼마나 좁은지 얼마나 많은 형벌을 감내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고,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 _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 원문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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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서아 배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윤서아 배우 인스스 영문 번역본 (출처 @SoshifyMe) Rough trans of Seoah’s (very poetic) message for those who were asking 🙂 https://t.co/HDMMlIIAii pic.twitter.com/px3XCSCxEN — 누텔라 (@SoshifyMe) December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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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서아 배우 인스타그램 * 관련글1: 2021.11.30 - [윤서아 Yoon Seoah/배우 윤서아] - [윤서아] 윤서아(YOON SEO AH) ㅣ 직접 쓰는 프로필 [윤서아] 윤서아(YOON SEO AH) ㅣ 직접 쓰는 프로필 * 출처: 소속사 9아토 유튜브 * 유튜브 게시일: 2021. 11. 29. 답변 고화질 링크 - https://bit.ly/3o3rJlu 지난 번 프로필 촬영기 이후로 한 달 만에 올라온 윤서아 배우 유튜브!!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 seoah-seonwoo-fan.tistory.com * 관련글2:소속사 9아토 네이버 블로그 - 윤서아 시리즈 직접 쓰는 프로필 보너스 [윤서아] 직접 쓰는 프로필 보너스 ♡ [BY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안녕하세요9아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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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소속사 9아토 유튜브 * 유튜브 게시일: 2021. 11. 29. 답변 고화질 링크 - https://bit.ly/3o3rJlu 지난 번 프로필 촬영기 이후로 한 달 만에 올라온 윤서아 배우 유튜브!!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 이후에 안고독방 방문까지 ㅠㅠ (오카방 대화 보러가기) 아로들과 좋아하는 노래, 음식 같은 취향을 함께 나누는 우리 윤서아님 너무 소중해요 우리 윤서아 배우님 덕질 저만 하기 너무 아까워요 세상 사람들 다 알아야만 한다..🥰 아침부터 진짜 정신없었는데 우리 아기토끼 말랑강쥐 윤서아 배우님 덕에 기운이 났습니다 역시 아로들의 자양강장제, 비타민!!! 18분 중에 킬링포인트가 전부네요..네...ㅠㅠ 그 중에 몇몇 포인트를 가져왔는데요 대부분 출처는 ㅌㅇ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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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공식카페 서아의 사서함 https://cafe.daum.net/yoonseoah./XfFV/194 * 요약 똥금이로 새로운 모습 기대하시라 두둥둥 운전면허 최종합격! 노래 추천: Venus Flytrap 팥붕(붕어빵은 집히는 대로 먹는다), 팥호빵 사랑 초코 찰떡 아이스를 어제도 그제도 먹었다고 한다 꼭 말랑말랑해질때까지 녹여 먹으라고 추천함 그리고 옛날에는(이모님들...) 찰떡아이스가 크기도 크고 3개씩 들어있었단거에 충격 회 사랑(소스는 간장에 와사비), 구운 백김치 맛있음 저메추(저녁메뉴추천)을 몰랐지만 매운갈비찜과 감자탕 추천 끝은 항상 귀염폭발 이모티콘 쏟아내기 * 언어능력자 아로들의 번역본 각각 스레드 시작트윗입니다 영문버전 @SoshifyMe 211129 Seoah’s kkt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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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 시인의 입 속의 검은 잎에서 발췌 * 시 해석 기형도 시인에게 책갈피, 책, 종이는 사람의 내면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오래된 서적이나 먼지투성이의 푸른 종이, 흔해빠진 독서 같은 시로 미루어보았을 때 더더욱 확신에 듭니다. 그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면 힘없는 책갈피가 이 종이를 떨어뜨린다고 해요. 이 종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그 다음 행의 '그때 내 마음'이라고 읽힙니다.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희망을 성취하고자 했던 마음과 기대가 시간이 흐르고 허망해졌음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루어지지 않은 희망은 곧 실망으로 변하고 그것만큼 허망하고 괴로운 것이 없으니까요. 보았으니, 않았으니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괴로움을 토해내는 시로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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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증 글을 써봅니다! 최근에 좀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나름 책은 꾸준히 읽었답니다. 흐흐 11월 5일 윤서아 배우의 인스스에 노르웨이의 숲 소설의 한 페이지가 올라왔었습니다. 그 페이지의 대사가 꽤나 의미심장했거든요. 아래 첨부합니다. 영원한 건 없다는 걸 인지한 상태의 나오코의 대사와 그거에 대해 약속하는 남주의 대사. 아로들은 여기저기서 저 페이지을 읽고 여러 해석을 내놓았었죠. 저는 판타지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었던터라 저 소설을 들어보긴 했으나 읽은 적은 없었어요. 이번에 우리 배우님의 인스스를 계기로 한 번 읽어보려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시집도 샀어요! 노르웨이의 숲(구 상실의 시대)와 이병률 시인의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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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한 줄 타래는 윤서아 배우가 추천 혹은 언급한 책과 영화, 음악, 드라마 등에 대한 스쳐 지나가는 짤막한 감상과 생각을 적는 글입니다.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손택수 시인의 시집 를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이해하게 되어 기쁨에 찍은 시가 하나 있습니다. 시 명옥헌 입니다. 계절이 흐르고 연못이 변하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네요. 꽃이 지니 물이 운다 / 물이 우니 꽃이 진다 로 시작과 끝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행에서 다시 첫행으로 이어지는, 그렇게 사계절을 나타낸 듯 합니다. 찾아보니 유명한 곳이더군요. (담양 명옥헌) 빌딩 숲에 갇혀 살았던 탓인가 참 모르는 곳이 많네요. 시와 조금 친밀해졌나봅니다. 그만큼 감정이 올라오고 진정하는 시간까지 오래 걸립니다. 좋은 ..
*출처: 시집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소윤 저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소윤 나는 네가 인생을 마음대로 살면 좋겠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인생이나 올바르다 정해진 길 따윈 없으니까 넌 사랑이 가득한 아이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 자존감이 충만한 사람은 대부분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산다던데 어깨 쭉 펴고 당당해지길 너의 감정과 생각은 너만의 것이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하고 빛나는 인생이니까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오늘을 보냈으면 남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거침없이 너만의 미래를 그렸으면 온 마음 다해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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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택수, *20211008 윤서아 인스스 시 검은 혀 - 손택수, *20211109 생각한줄타래에 남겼던 시 먼 곳이 있는 사람 손택수 걷는 사람은 먼 곳이 있는 사람 잃어버린 먼 곳을 다시 찾아낸 사람 걷는 것도 끊는 거니까 차를 끊고 돈을 끊고 이런저런 습관을 끊어보는 거니까 묵언도 단식도 없이 마침내 수행에 드는 사람 걷는 사람은 그리하여 길을 묻던 기억을 회복하는 사람 길을 찾는 핑계로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 모처럼 큰맘 먹고 찾아가던 경포호가 언제든 갈 수 있는 집 근처 호수공원이 되어버렸을 때를 무던히 가슴 아파 하는 사람 올림픽 덕분에 케이티엑스 덕분에 더 멀어지고 만 동해를 그리워하는 사람 강릉에서 올라온 벗과 통음을 하며 밤을 새우던 일도 옛일이 돼버리고 말았으니 올라오면 내려가기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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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서아 배우 인스타 1) 2021.11.18 1-1) 인스스 1-2) 인스타 피드 1-3) 은행나무 찍는 윤서아 배우(추정)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WYPx_TPwUB/ 1-4) 붉은단심 연희 아씨 배우님 댓글 2) 2021.11.19 인스스 - 한소희님 생일파티 - 알고있지만 조소과 F4 친목 (양혜지님, 이호정님, 한소희님) - 마르코로호 팔찌&반지 루피가 자꾸 생각나는 한소희를 위해 루피케이크 사간 양혜지 이호정 윤서아 이게 여자의 의리란거다 ㅇㅇ pic.twitter.com/0gvlqemn8c — 95 (@loveisopentoeic) Novembe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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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우물 슬픔의 우물에 빠져 고요한 수면 밑 어두운 물속으로 내려가 숨조차 쉴 수 없는 곳까지 가 본 적 없는 사람은 결코 알지 못한다, 우리가 마시는 차고 깨끗한 비밀의 물이 어느 근원에서 오는지. 또한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무엇인가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던진 작고 둥근 동전들이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_데이비드 화이트 (역 류시화, 마음챙김의 시 중에서) 원문 The well of grief* Those who will not slip beneath the still surface on the well of grief, turning down through its black water to the place we cannot breathe, will never know th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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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서아 인스타 *추정 촬영지: 밀양 금시당 백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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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풀꽃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대지가 나를 내리 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_루이스 글릭(번역 류시화, 마음챙김의 시에서) 원문 Snowdrops Do you know what I was, how I lived? You know what despair is; then winter should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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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아 배우의 추천 시집 감상글 * 주로 책 한 권을 전부다 읽고 감상을 쓰는 편이지만 시집은 시 하나 하나마다 곱씹고, 생각하고, 찾아봐야 할 것이 많네요. 그래서 나눠서 감상을 써보려 합니다. * 2021년 8월 11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중 팬의 질문 제일 좋아하는 시집에 대한 답 * 이번에 인상 깊었던 시 84p 받아놓은 일도 이번 주면 끝을 볼 것입니다 하루는 고열이 나고 이틀은 좋아졌다가 다음 날 다시 열이 오르는 것을 삼일열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젊어서 학질을 앓은 주인공을 통해 저는 이것을 알았습니다 다행히 그는 서른 해 정도를 더 살다 갑니다 자작나무 꽃이 나오는 대목에서는 암꽃은 하늘을 향해 피고 수꽃은 아래로 늘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것은 제가 전부터 알고 있던 것입니다 늦은 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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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하나씩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별 하나씩 뜬다면. 빛나는 밤하늘 아래 맞은편 당신의 얼굴도 환하다. 은하수다. - 소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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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한 줄 타래는 윤서아 배우가 추천 혹은 언급한 책과 영화, 음악, 드라마 등에 대한 스쳐 지나가는 짤막한 감상과 생각을 적는 글입니다. * 불규칙적이겠으나 자주 작성할 예정입니다. 📍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박준 시인의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를 완독했습니다. 차분하다가도 중간중간 눈물이 올라올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시 에서 먹먹하니 머물렀습니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 가 떠올랐습니다. 먹구름이 결국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감정은 치밀어 오르지만 누군가와도 공유하기 어려운 상태. 나를 모르거나, 너무 격하거나. 이럴 때는 글귀에 의지하기가 참 좋습니다. 인형은 제 방식이 아니니 여분의 베개를 끌어안고 글을 읽습니다. 시를 읽을수록 막혀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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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흠뻑빠진 적이 있다 비에 젖고 나면 더 이상 젖지 않는 것처럼 젖어가는 마음이라 더 이상 말릴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을 무척이나 좋아한 적이 있다 좋아하는 마음에는 정도가 없어서 더 이상 젖을 곳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나는 어느새 바닷속이었다 - 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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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아 배우가 추천&공유했던 곡들로 만들어진 스포티파이 Spotify 플레이리스트 공유글 * 해당 플레이리스트들 전부 팬(아로)들이 만들었습니다. * 음악 앱 Spotify 1. [Playlist] 윤서아_Yoonseoah made by 아로아로 윤서아_Yoonseoah 아로아로 · Playlist · 73 songs · 4 likes open.spotify.com 2. [Playlist] Seoah's playlist_윤서아의 플레이리스트 🐰 made by __ppprim2da Seoah's playlist_윤서아의 플레이리스트 🐰 __ppprim2da · Playlist · 42 songs · 18 likes open.spotify.com 3. [Playlist] Our Sunshie mad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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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연못이 되라, 너의 얼굴이 빛과 경이로움을 반사하게 하라. 잠자리가 되라, 조용하지만 기쁨에 넘치는. 꽃봉오리가 되라,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나무가 되라, 쉴 그늘이 되어 주는. 나비가 되라, 지금 이 순간의 풍요를 받아들이는. 나방이 되라, 빛을 추구하는. 등불이 되라, 길 잃은 이들의 앞을 비추는. 오솔길이 되라, 한 사람의 갈 길을 열어 주는. 처마에 매달린 풍경이 되라, 바람이 너를 통과하게 하고 폭풍을 노래로 만들 수 있도록. 비가 되라, 씻어 내고 맑게 하고 용서하는. 풀이 되라,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다리가 되라, 평화로운 마음으로 건너편에 이르는. 이끼가 되라, 너의 강함을 부드러움과 자비로움으로 누그러뜨리는. 흙이 되라, 결실을 맺는 정원사가 되라, 자신의 질서를 창조해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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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한 줄 타래는 윤서아 배우가 추천 혹은 언급한 책과 영화, 음악, 드라마 등에 대한 스쳐 지나가는 짤막한 감상과 생각을 적는 글입니다. * 불규칙적이겠으나 자주 작성할 예정입니다. 📍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종일 비가 내리는 금요일 낮, 박준 시인의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의 한 페이지를 또 넘겼습니다만 더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손목을 잡아 당겨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시를 계속 만나는 중입니다. , 금요일 밤, 해야 할 일이 많아 앞전 시들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다가 잠들기 직전 또다른 시집을 열었습니다. 또 붙잡혔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도 생각이 나는 시를 만났습니다. 이 책은 그냥 제가 따로 산 시집입니다. 류시화, 마음 챙김의 시 * 자꾸 생각나는 시 눈풀꽃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