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롭게 평화로운
[시]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소윤 본문
*출처: 시집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소윤 저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소윤
나는 네가
인생을 마음대로 살면 좋겠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인생이나
올바르다 정해진 길 따윈 없으니까
넌 사랑이 가득한 아이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
자존감이 충만한 사람은
대부분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산다던데
어깨 쭉 펴고 당당해지길
너의 감정과 생각은 너만의 것이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하고 빛나는 인생이니까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오늘을 보냈으면
남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거침없이 너만의 미래를 그렸으면
온 마음 다해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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